신승남·이용삼씨 칭다오에 법률사무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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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신승남(左) 전 검찰총장과 16대 국회 행정자치위원장을 지낸 이용삼(右) 변호사가 10일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법무법인 굿모닝코리아 고문과 대표를 각각 맡고 있는 두 변호사는 칭다오 그랜드리젠시호텔에서 굿모닝코리아 칭다오 대표처 개소식을 가졌다.

산둥성에는 1만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고 칭다오에만 6000여개의 한국기업이 활동 중이다.

칭다오 대표처에는 신.이 두 변호사가 번갈아 상주하며, 한국 변호사 2명과 중국인 변호사 10명이 상근한다.

신 변호사는 "산둥성에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지만, 한국 법률사무소가 없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국내 기업들이 투자자문과 법률, 세무, 외환, 노사, 환경문제 등을 자문받기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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