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1만912명 확진…또 동시간대 최다치

중앙일보

입력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30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000명대를 기록, 엿새째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선 시민들.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30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000명대를 기록, 엿새째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선 시민들. [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3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시 역대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912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오후 6시 잠정 집계치 중 최다 수치다. 동시간대 집계치 중 종전 최다인 전날 1만665명보다 247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델타 변이보다 감염전파력이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7511명→8570명→1만3009명→1만4514명→1만6095명→1만7526명→1만7532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35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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