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장 최고 9%/경상수지 19억불 적자/상의 설문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국내기업체와 학계ㆍ민간경제연구소ㆍ정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들은 올해 우리경제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8.6∼9%,경상수지는 19억4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업종별 주요기업의 기획ㆍ경영관리팀 관계자 1백20명과 학계ㆍ민간경제연구소ㆍ한국은행ㆍKDI 등 연구기관의 연구원 등 모두 1백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올 상반기 9.9%를 정점으로 계속 떨어지리라는 것.
응답자들은 상반기중 성장세를 주도했던 내수부문이 소비를 중심으로 둔화가 예상되는데다 3ㆍ4분기중 소폭의 증가를 보였던 수출도 페르시아만사태로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세계경기도 둔화될 것으로 미뤄 3ㆍ4분기 8∼8.3%,4ㆍ4분기 7.2∼8.1%,91년 1ㆍ4분기 7∼7.8%로 계속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