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보합세로/단타매매 노린 매물 쏟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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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가가 큰폭으로 오르자 「팔자」 주문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증시는 개장초반에는 전날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한때 6백60선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대기매물이 쏟아져 오후 2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64포인트 오른 6백50.0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제2차 남북총리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별로 큰 호재는 없다는 반응이 엇갈리면서 단타매매를 노렸던 일부 투자자들이 주식을 처분하면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증시관계자들은 최근 주가는 기대치이상으로 오른면이 없지 않다고 지적하고 당분간 매도ㆍ매수세력간 밀고 밀리는 공방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주가상승에 힘입어 고객예탁금은 하루 2백억∼3백억원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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