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억 횡령' 오스템 직원 체포…건물 다른 호실 숨어있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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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해 12월 31일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횡령 추정 액수는 1880억원으로 추정된다. 석경민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해 12월 31일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횡령 추정 액수는 1880억원으로 추정된다. 석경민 기자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뒤 잠적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오후 8시쯤 이 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영장을 집행하던 중 이 씨가 해당 건물 내 다른 호실에 은신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를 경찰서로 호송해 조사를 진행하고, 피해금품 등 회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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