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22] 고객 맞춤형 기술로 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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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마인드링크드 배스봇’. 뇌파로 사람의 감정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향과 색의 입욕제를 즉석에서 로봇이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마인드링크드 배스봇’. 뇌파로 사람의 감정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향과 색의 입욕제를 즉석에서 로봇이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고객 맞춤형 기술 ‘마인드링크드 배스봇’과 ‘마이스킨 리커버리 플랫폼’이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인 ‘CES 2022(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년 연속 CES 혁신상이다.

마인드링크드 배스봇(Mind-linked Bathbot)은 뇌파로 사람의 감정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향과 색의 입욕제를 즉석에서 로봇이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8개의 센서가 달린 헤드셋을 착용하면 실시간으로 뇌파를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향과 색을 찾아준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로봇이 현장에서 1분 만에 맞춤형 배스밤(입욕제)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일부 서비스를 지난 5·6월에 아모레스토어 광교와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마이스킨 리커버리 플랫폼(Myskin Recovery Platform)은 피부 상태를 매일 간편하게 측정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피부 개선 효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휴대전화 카메라와 조명 거울을 통해 피부 표면 변화를 진단하고, 소형 센서를 활용해 피부 속 수분과 탄력을 측정한다. 그리고 피부 측정 데이터와 화장품 처방을 인공지능으로 분석, 피부 개선을 위해 업데이트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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