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기이양 권고 업종/천8백45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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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현재 대기업이 벌이고 있는 사업중 중소기업에 넘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1천8백45개 업종과 품목을 「중소기업이양 권고대상품목」으로 선정,발표했다.
15일 상공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이양대상품목은 ▲중소기업고유업종 1백16개 ▲지정계열화품목 1천1백60개 ▲부품 및 소재국산화개발 대상고시품목 67개 ▲신규지정품목 5백39개(이상 중복품목은 37개)로 작년부터 운용되고 있는 이양권고대상업종 가운데 대기업참여가 없거나 기술발전추세등으로 미루어 현실성이 없는 품목은 제외하는등 불합리한 점을 시정한 것이다.
상공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대기업이 사업이양계획을 세울때 이를 참고해 불필요한 업종은 적극 이양토록 권고하는 한편 권고대상품목을 매년 1회이상 수정ㆍ보완,기업여건 변화와 기술발전추세를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상공부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대기업사업의 중소기업 이양실적은 38개 대기업에 6백6개 품목으로,연말까지는 이들 대기업이 1천3백22개 품목을 이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작년실적(7개 대기업에 8백74개 품목)을 크게 웃돌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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