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보시장에 EC보험사 첫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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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유럽지역의 보험회사가 국내 생명보험시장에 첫 진출했다.
재무부는 15일 영국 CMI사가 고려증권과 미CM(코네티컷뮤튜얼)의 합작사인 고려CM사의 CM측 지분을 인수토록 승인했다.
CMI사의 지분인수로 우리 생보시장에 EC(유럽공동체)보험사가 첫진출케 됐다.
현재 국내에는 10개 미국보험회사(지점 4,합작 4,자회사 2) 및 1개 캐나다보험사(합작)등 12개 외국보험사가 진출해 있다.
영국 CMI는 런던에 본사를 둔 종합금융그룹으로 생보분야는 영국 15위다.
지난 89년 8월 인가를 받아 영업을 해오던 고려CM의 미국측합작선인 CM사는 미국내 부동산투자실태와 해외영업수지악화로 모든 해외투자 원본을 회수키로하고 지난 2월부터 고려CM지분의 매각 대상을 찾아왔다.
고려CM은 자본금 60억원으로 고려증권측과 CM측이 각각 50%씩 합작설립했으며 올해 8월말 현재 총자산 1백94억원,89회계연도(89ㆍ4∼90ㆍ3)중 6억9천만원의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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