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3 챙기겠다"...손흥민 리버풀전 승리 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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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리버풀전 승리를 다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리버풀전 승리를 다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홈경기 이점을 살려 승점 3을 챙기겠다."

훈련 불참에 코로나 감염 현지 보도 #최근 팀 훈련 복귀 리버풀전 나설 듯

손흥민(토트넘)이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다짐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정말 강팀이고, 축구 팬으로서 보기에 재미있는 팀"이라면서 "이 경기는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리버풀이 우리 홈경기에 와서 쉽게 승점 3을 가져가게 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버풀(승점 40)은 올 시즌 1패(12승 4무)만 허용하며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승점 25)은 7위다. 손흥민은 "우리가 홈팀이기 때문에 승점 3을 가져오겠다"며 "상대에게 아주 힘든 경기가 되는 끔찍한 오후를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도 말했다.

지난 5일 노리치시티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영국 현지 보도가 있었다. 잠시 훈련에 불참했다 지난 18일에야 팀 훈련에 합류한 모습이 구단 소셜 미디어 동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리버풀전에 나설 가능성은 있다.

손흥민은 이날 팀 동료 해리 케인에 대한 질문에 "그와 같은 선수와 함께 뛰는 것은 하나의 꿈"이라며 "이번 시즌 골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팀에 기여를 많이 하고 있으며 득점도 곧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 1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케인의 능력을 믿고, 팀 동료 선수들도 그의 득점을 돕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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