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교수 16명/보안사해체를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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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조광희기자】 민주교수협의회소속 김동률교수 등 부산외국어대교수 16명은 13일 보안사의 사찰과 관련,「현시국에 대한 우리들의 견해」란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들은 이 성명서에서 「군의 정치개입과 권위주의문화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보안사를 즉각 해체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보안사의 대민사찰은 6공화국이 군의 정치개입을 금지시키겠다는 약속을 믿었던 국민들에게 허탈감과 불신감을 안겨주었다』면서 보안사 해체 등 5개항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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