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돈으로 도박/중학생 2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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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주=현석화기자】 전북 순창경찰서는 9일 가게에서 훔친 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순창 S중2년 정모군(14) 등 10대 2명을 절도 및 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박판에 낀 같은 학교 3년 진모군(15) 등 8명을 도박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 2명은 7월초부터 8월초까지 순창군 쌍치면 쌍계리 쌍치슈퍼 등 상점 두곳에서 12차례에 걸쳐 현금 53만원을 훔쳐 순창군 쌍치면 진군 집안에서 같은 학교 친구인 진군 등과 한판에 5백∼1천원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을 벌이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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