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귀성 덜 붐벼/자가용줄어 혼잡없이 소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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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귀성인파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차량들로 큰 교통혼잡이 우려되던 고속도로ㆍ국도와 철도가 귀성첫날인 29일 당초 예상과는 달리 큰 혼잡없이 순조로운 교통소통이 이루어졌다.
이는 이번 연휴기간이 5일간이나 이어져 분산귀성이 이루어지는데다 많은 자가운전자들이 교통체증을 우려,승용차 귀향보다는 기차ㆍ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당국의 사전계도로 귀성객들이 첫날 한꺼번에 몰리지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경찰과 도로공사측은 귀성객들이 30일과 10월1일 이틀동안 집중적으로 몰려 경부ㆍ중부 등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가 30일오후부터 크게 붐빌것으로 보고있다.
비상근무에 들어간 경찰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을 덜기위해 서울∼수원간 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을 일체통제하는 한편 비상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의 노견주행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벌였다.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됐던 경부ㆍ중부고속도로는 29일 평소 주말보다 약간 웃도는 6만7천여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가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특히 통행요금후불제가 실시되고 경부고속도로의 12개 매표창구와 중부고속도로의 10개 매표창구가 모두 개방돼 차량이 밀리지않았고 귀성차량들도 평상시와 거의 같은 정상속도로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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