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 운동권학생 조속검거를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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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치안본부는 29일 추석연휴이후 정치현안과 관련된 대학가시위가 과격해질 것으로 보고 전대협의장 송갑석군(24ㆍ전남대4) 등 대학가의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운동권학생 29명을 조기검거하라고 전국 시ㆍ도경찰국에 지시했다.
치안본부는 이들의 조기검거를 위해 수배전단 10만장을 제작,전국에 배포하고 이들을 검거하는 경감이하 경찰관은 1계급 특진시키기로 하는 한편 대학주변 하숙촌ㆍ독신아파트ㆍ역ㆍ터미널 등에 대한 검문ㆍ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배중인 학생들은 송군을 포함,서총련의장 윤진호(24ㆍ고려대4),부울총협의장 박성현(22ㆍ부산대4)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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