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대, 화이자 접종후 20일 만에 숨져…가슴통증 호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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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충남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외국인에게 화이자 백신을 신중히 접종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충남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외국인에게 화이자 백신을 신중히 접종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기저질환이 없던 20대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지 20일 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제주도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숨진 20대는 지난 2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다. 이후 20일 만인 22일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상태가 악화해 사망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백신 접종의 인과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의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된다.

제주도에서는 전날까지 인구의 22%(14만8462명)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제주도에서 접종 후 신고된 누적 사망자는 총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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