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재봉공 월급 4만70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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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서 일하는 재봉공은 북한 돈으로 따져 일반 근로자보다 2~3배 더 많은 평균 7000원(약 4만7000원) 안팎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가 북측 내각기관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으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한 입주 업체의 '생활비 계산 지불서'에 따르면, 올 9월 기준으로 북한 근로자 46명은 평균 50달러 안팎을 지급받았다.

이는 북한 당국에서 사회문화시책비 30%를 공제한 실수령액이다. 전문가들은 "실제 전달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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