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1진 북경입성|현지적응 "몸풀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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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북경=아시안게임 특별취재반】한국선수단1진이 15일 오전 중국 북경에 입성, 곧바로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주희봉 여자감독을 비롯한 본부임원 6명과 사이클(7명), 조정(27명), 요트(13명)등 3개 종목 47명, 지원요원 12명 등 65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1진은 오전9시50분 KAL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황해를 건너 직항, 11시50분 북경공항에 도착해 선발대로 와 있던 김성규 국제본부장을 비롯한 KOC(대한올림픽위원회)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선수단은 공항에서 간단한 입국절차를 거친 후 대형버스1대와 승용차 3대에 분승, 선수촌에 마련된 등록센터에서 신분증을 교부 받고 여장을 풀었다.
조정선수단은 선수촌식당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한 후 북경 동북쪽 1백km떨어진 하이쯔 (해자)경기장으로 떠나 현지상황을 점검하고 간단한 워밍업을 가졌다.
요트선수들은 북경에서 3백km 거리인 발해만에 위치한 친황다오(진황도) 경기장까지 다시 6시간에 걸친 자동차여행을 한끝에 안착, 여장을 풀었다.
이들은 차안에서 BAGOC(북경 아시안게임조직위)와 대한체육회가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이날 전세기 편에는 보도진 1백53명이 동승했다.
한편 선수단본진 17개 종목 4백29명은 18일에, 3진 4개 종목 2백27명은 21일에, 그리고 9개 종목 1백70명은 24일부터 30일 사이에 나누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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