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격 등 제 실시 분수 가동시간 줄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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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시는 15일 페르시아만 사태로 예상되는 에너지파동에 대비, 주요간선도로와 한강다리 등을 제외한 전지역의 가로등을 격등 제로 켜기로 하고 지역에 따라 17∼22일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한강대교의 아치조명등·잠실대교 수중보조 명 등은 끄고 한강·보라매·남산 등 공원들에 대한 조명도 크게 줄이는 한편 각종 분수대의 가동시간도 2∼4시간씩 단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조치로 연간 3천1백여 만km의 전력을 아껴 23억 여 원의 예산을 줄이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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