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지난 이틀간 급등세를 보였던 서울시내 배추ㆍ무등 채소류값이 14일 반입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큰폭으로 떨어졌다.
1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가락동 도매시장 반입물량은 배추의 경우 13일 1천2백70t에서 14일에는 2천6백77t으로,무는 이 기간중 5백22t에서 1천24t으로 각각 2배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값이 큰 폭으로 내려 배추는 한접(중품)당 12만5천원에서 14일에는 7만원으로,무는 9만5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각각 하락했다.
도매시장측은 서울의 채소류 값이 오르자 강원도 고랭지 채소단지뿐 아니라 전북ㆍ경북등에서도 물량이 반입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