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연패 "클린슛"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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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삼성전자가 라이벌 현대전자를 꺾고 90남자농구 코리언리그 2차 대회에서 우승, 올 시즌 코리언리그 1, 2차 대회를 휩쓸며 성인농구 정상을 지켰다.
삼성은 1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최종일 경기에서 실업5년생 김윤호(김윤호)의 폭넓은 활약과 기동력의 우세에 힘입어 패기의 현대를 79-72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은 4승1무를 기록, 1차 대회에 이어 거푸 우승을 차지했고 현대는 3승1무1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삼성 김김윤호는 27득점에 리바운드 7개, 어시스트4개를 기록하며 삼성우승의 견인차로 크게 활약,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삼성은 이날 전반을 40-39로 뒤졌으나 후반 들어 줄곧 리드, 경기종료 6분을 남기고 65-63 2점차까지 쫓겨 위기를 맞았으나 인터셉트2개를 거푸 득점에 연결, 고비를 넘겨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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