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미끼 1억여원 가로채/중개업자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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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 동부경찰서는 8일 주택조합 아파트를 분양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무주택자들로부터 1억5천여만원의 계약금을 받아 가로챈 부동산중개업자 조진호씨(35ㆍ성남시 성남동 4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해3월 오모씨(36ㆍ여)에게 『우성건설에서 신축중인 32평짜리 직장조합아파트를 분양받게 해주겠다』며 계약금조로 세차례에 걸쳐 5천만원을 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6명으로부터 1억5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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