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퇴치 기여자에 주는 고촌상 제정·첫 시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고촌재단은 결핵퇴치를 위해 힘써 온 종근당의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함께 '고촌상'을 제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은 결핵퇴치를 위한 정책 입안이나 교육.훈련 등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진다. 1회 수상자에는 L.S. 차우한 인도 보건성 결핵담당 부국장과 잠비아 비영리단체 카라-카브웨 프로그램의 윈스톤 줄루 대표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7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IUATLD) 세계 총회에서 열렸다.

1973년 설립된 고촌재단은 지금까지 5337명에게 135억원 장학금을 지원해 온 비영리 장학재단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