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엔 5백10원1전/엔화 오름세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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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백엔당 5백원을 넘어 섰으며 이같은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제시장에서 일본 상품에 대한 가격경쟁력 약화로 고전해온 수출업계는 경쟁력회복이 기대되지만 수입업계는 다소 불리해지고 물가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원화의 대 엔화환율은 6일 하루새 6원99전이 올라 1백엔당 5백6원19전을 기록했으며 7일 한은이 고시한 환율은 5백10원1전으로 작년말(4백72원6전) 보다 7.4% 평가절하(환율상승)됐다.
원화의 대 엔화환율이 이같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일본정부의 금리(재할인율)인상,미국의 경기후퇴 우려 등으로 엔화가 미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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