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초과한 임금인상 기업/여신관리 강화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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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 은행감독원장 밝혀
이용만 은행감독원장은 5일 『생산성향상을 초과하는 임금인상기업에 대해서는 여신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장은 이날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정례회장단간친회에 참석,「여신관리운용의 정책과제」라는 강연을 통해 『과도한 임금인상은 물가상승에 의해 근로자의 실질소득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약화로 기업도산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은행대출채권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신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이와 함께 『금융자금이 재테크나 부동산투기보다는 기술개발 및 시설투자등 생산부문에 지원될 수 있도록 자금흐름을 유도하고 특히 서비스산업보다는 제조업에 중점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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