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바닥에 대고 누운다음 양팔 펴면서 상체 들어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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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의 경우 책상에 오래 앉아 있다보면 허리와 옆구리에 심한 하중을 받기 마련이다. 심하면 통증을 동반해 병원 치료까지 받아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짬짬이 시간을 내 경직되고 피로에 지친 허리와 옆구리를 풀어주는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트레칭법을 소개한다.

#. 허리
1.의자에 앉은 채로 왼쪽다리를 오른쪽 다리 위에 꼬고 오른손을 왼쪽의 대퇴 바깥에 얹어놓아 왼손에 중심을 두고 천천히 왼쪽으로 몸통을 당기고 머리를 반대방향으로 향하며 오른쪽 어깨 위를 본다. 양쪽 모두 10초간 실시한다.

2.배를 바닥에 대고 누워 양손바닥을 바닥에 놓고 양팔을 펴면서 상체를 들어 허리부위가 뒤로 젖히도록 천천히 들어 올린다. 10초간 실시한다.

3.양손을 허리에 대고 크게 원을 그리듯이 엉덩이를 5회씩 돌린다. 반대방향도 실시한다.

#.옆구리
1.양손을 깍지껴서 양팔을 펴고 손바닥이 하늘로 향하게 한 뒤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인다. 양쪽 모두 10초간 실시한다.

2.다리를 어깨넓이 두 배로 벌리고 양팔을 어깨 높이에서 좌우로 벌린 다음 손끝을 발끝을 향해 내려준다. 이때 시선은 위의 손끝을 바라보며 좌우 번갈아가며 10초간 2회씩 실시한다.

3.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양 손바닥을 맞대고 앞으로 내민 다음 양팔을 얼굴과 몸통과 함께 돌려준다. 옆구리 근육이 이완되는 것을 느끼면서 5초간 양쪽 번갈아 가면서 실시한다.

4.의자를 왼쪽 옆에 두고 정면을 보고 선 다음 왼쪽 다리의 발목 뒷부분을 의자에 걸쳐 발끝이 위를 향하게 하고 무릎을 완전히 펴준다. 의자에 걸친 다리와 지지하는 다리가 직각이 되도록 거리 조절을 한 다음 어깨높이 정도로 양팔을 옆으로 벌린다.

오른팔은 귀에 붙이고 왼팔은 아래로 내리면서 왼쪽으로 상체를 숙여 어깨가 대퇴에 닿을 수 있게 한다. 양쪽 모두 10초간 실시한다.

도움말=줄리엣 짐 박경림 트레이너

프리미엄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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