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만 IBA야구대회|소서 참가신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소련이 금년 말 대만에서 열리는 제2회 IBA(세계 야구연맹) 회장배 국제 야구대회에 출전을 신정, 40년만에 대만-소련간의 교류가 다시 이뤄지게 됐다.
대만의 고위 체육 관계자는 25일『오는 11월에 개최되는 IBA 야구대회에 미국·한국· 일본·멕시코·네덜란드·스페인 등 6개국 외에 소련도 참가를 희망해 왔다』고 밝혔다.
소련과 대만은 지난 49년이래 완전히 국교를 단절해오다 80년대 들어 소련의 개방화에 따라 정치·경제적인 이유로 학자나 소수의 사업가들의 방문만을 허용해 왔으나 국제대회를 통한 공식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해의 제1회 대회에선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었다. 【타이베이 AFP=본사특약】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