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꼴찌는 모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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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부에노스아이레스=외신 종합】유고가 제11회 세계 남자 농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유고는 20일 새벽 (한국 시간) 벌어진 소련과의 결승에서 92-75로 쾌승, 지난 88서울올림픽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올 굿윌 게임 우승에 이어 세계 선수권 마저 제패, 세계 농구 최강의 권좌에 올랐다.
한편 15, 16위 전에서 한국은 골게터 허재가 무려 62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이집트에 1백17-1백12로 역전승, 가까스로 최하위를 모면했다. 허에 앞서 13∼16위 전에서 한국은 중국에 1백22-1백으로 22점차로 패했었다.
전 대회 우승팀인 미국은 3, 4위 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1백7-1백5로 힘겹게 물리치고 3위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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