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의경 한강서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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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5일 오후 1시쯤 서울 한남동 한남대교 남쪽 한강공원 관리 사무소 선착장에서 3m쯤 떨어진 강물에 서울시경 제3기동대 6중대 3소대소속 김정엽 일경 (19·부산시 개금 3동482)이 숨져 있는 것을 관리사무소 직원 정동철씨 (30)가 발견했다.
숨진 김 일경은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3일 오후 8시까지 외출을 나간 뒤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가 이날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김 일경이 홀어머니 슬하에서 가난한 생활을 해온 것을 비난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일단 김 일경이 가난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7일 김 일경의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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