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달러 원화 가치/7월들어 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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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들어 계속 절하돼 오던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7월중순이후 오히려 절상되고 있다.
1일 한은자금중개실이 고시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매매기준율)은 31일 7백15원10전에서 7백14원10전으로 1원이나 하락(원화의 평가절상)했다.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매매기준율)은 7월21일 달러당 7백15원60전에 달한후 하루 10∼20전씩 등락을 거듭해 왔는데 31일 국내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최고 7백14원80전에서 7백13원80전에 거래돼 1일 매매기준율이 7백14원10전으로 고시됐다.
이같이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월말에 자금수요가 몰린 기업들이 수출결제대금 마련을 위해 보유외화를 매각한데다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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