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차로 여관 돌며 80차례 1억원 털어/3명 영장 둘 수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8일 훔친 승용차를 타고다니며 인천ㆍ부천일대의 여관을 상대로 80여차례에 걸쳐 1억여원의 금품을 털어온 최양순씨(24ㆍ전과5범ㆍ인천시 부평동 65) 등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시현씨(30)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11월29일 인천시 계산동 J여관 투숙객 배모씨(34)가 주차장에 세워둔 스쿠프승용차를 훔쳐타고 다니며 지난해 12월5일 오전4시30분쯤 부천시 심곡동 K여관 203호에 드라이버로 문을 뜯고 들어가 잠을 자고있던 투숙객 원모씨(30ㆍ상업ㆍ부평2동)의 주머니에서 가계수표 1백만원짜리 1장,현금 1백19만원 등 3백6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80여차례에 걸쳐 1억여원의 금품을 훔쳐왔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