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련,북측대표 초청/범민족대회 실무 접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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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6일 서울서 개최
전민련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성공회 성당에서 북한대표 3명을 초청해 「범민족대회 예비실무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를위해 24일 오후 3시 판문점을 통해 북한측으로부터 범민족회의 실무회담 요청서가 전민련 앞으로 도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관계기사3면>
전민련은 이를위해 24일 오전 11시쯤 통일원을 방문,이날 오후 3시 도착하는 북한측 서한을 전민련이 직접 받을 수 있게 할 것과 북한대표의 무사입국 및 귀환을 보장할 것,정부가 지금까지의 진일보한 태도를 계속 견지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
전민련은 또 이날 발표된 사업계획서를 통해 범민족대회를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하기로 최종결정하고 13∼17일 연세대에서 문학제ㆍ학술제 등을 개최하며 15일 판문점 남북측 전역에서 범민족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판문점이 여의치 않을 경우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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