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 꺾고 1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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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콸라룸푸르=외신종합】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제11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1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2일 콸라룸푸르에서 폐막된 최종일 일본과의 11, 12위 전에서 골게터 최경희(24점), 이형숙(16점)의 고른 득점으로 줄곧 리드를 지켜 1백-84로 쾌승, 1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한국은 조문주(10점)의 활약으로 전반을 49-34로 크게 앞서 승 기를 잡고 후반에서도 줄곧 10점 차의 리드를 지켜 여유 있게 승리, 예선에 이어 대 일본 전에서 2연승했다.
한편 미국은 캐트리나 매클레인이 23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유고를 88-78로 제압, 이 대회 5년 연속 우승의 대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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