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ㆍ웅덩이에 빠져 국교생 2명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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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최근 많은 비로 배수로 웅덩이와 맨홀사고가 잦아 19일 하룻동안 2명의 국교생이 숨졌다.
19일 오후4시쯤 서울 마천2동 1의2 구리∼판교간 고속도로건설현장 배수로 웅덩이에 김흥엽씨(33ㆍ건축업ㆍ하남시 감일동)의 외아들 동욱군(8ㆍ거여국교2)이 빠져 숨졌다.
동욱군이 익사한 웅덩이는 ㈜동아건설이 88년부터 고속도로건설공사를 하면서 하수구를 묻기위해 파놓은 것으로 최근 잦은비로 너비 2m,깊이 1백70㎝의 웅덩이에 물이고여 사고위험이 높았으나 경고판없이 방치돼왔다.
이에앞서 19일 오후1시50분쯤에는 서울 공릉1동 묵동교밑 개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조용인씨 (37ㆍ상업ㆍ서울 공릉2동 222)의 아들 민제군(7ㆍ태릉국교1)이 개천옆 하수구 맨홀에 빠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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