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광고비지출 급증/6월까지 7천8백억/작년보다 30%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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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기업들의 광고비지출이 크게 늘고 있다.
18일 제일기획이 집계한 지난 상반기중(1∼6월) TVㆍ라디오ㆍ신문ㆍ잡지광고 등에 지출한 기업광고비총액은 7천8백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세는 20%내외의 신장률을 보여온 예년의 추세를 앞서는 것으로 수출경기둔화에 따른 기업들의 내수경쟁과열과 라디오방송 신설ㆍ신문증면등 광고매체의 증가,신설광고회사 증가 등 최근의 광고시장 여건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체별로는 상반기에 라디오를 통한 광고가 전년동기비 49.7%의 급증세를 보였으며 신문ㆍ잡지의 경우도 각각 38.3%,44.3%씩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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