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이옥성, 대한민국체육상 영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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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19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이옥성(25.보은군청.사진)이 제44회 대한민국체육상을 받는다.

문화관광부는 18일 이옥성(경기 분야)과 안의수(성균관대 교수.연구 분야), 신명길(서울 강남초등 교사.지도 분야), 이승국(한국체대 총장.공로 분야), 주상일(서울 양목초등 교장.진흥 분야)씨를 수상자로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이옥성 선수는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이어 3개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등 눈부신 성적을 냈다.

안의수 교수는 30여 년간 스포츠 과학, 생활체육진흥과 관련된 133편의 논문을 발표해 체육 발전에 기여했고, 이승국 총장은 한국 태권도가 세계 정상을 지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명길 교사는 배드민턴, 주상일 교장은 태권도 인구 저변 확대에 힘쓴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며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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