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 모범 업체 19곳 오염배출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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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매년 환경처의 선정에 따라 각종 혜택을 누리는 환경관리 모범업체중 상당비율이 단속반의 불시점검결과 도리어 허용기준치이상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돼 모범업체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모범업체의 선정과정에 신중을 기하는 한편,이들 업체에 대한 불시점검을 한층더 강화해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7일 환경처에 따르면 지난 88년의 41개 모범업체중 약30%(12개업체),89년에는 약15%(6개업체)가 각각 종별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대기ㆍ수질오염물질을 몰래 배출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들어서도 이미 ㈜일화가 불시점검에 걸려 모범업체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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