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폭피해자 대표/일 반핵회의 참가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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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히로시마(광도) 공동=연합】 일본의 한 반핵단체가 주최하는 연례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 입국을 원하고 있는 북한 대표단 4명 가운데는 히로시마 원폭피해자 1명이 포함돼 있다고 주최측이 15일 밝혔다.
북한 대표단의 일본 입국을 위한 외무성의 허가를 요구한 「원수폭금지 일본국민회의」측은 이날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북한의 원폭피해자가 회의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수폭회의」는 2차대전 당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장기)에 원폭이 투하된 날인 8월6일부터 9일사이에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45번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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