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나 크림은 무해”/보석으로 풀려난 태극약품 대표 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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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기미ㆍ주근깨 치료제인 도미나크림에 부신피질호르몬제인 덱사메타손을 첨가,판매해오다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태극약품공업㈜ 대표 이우규씨(58)가 10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씨는 도미나크림이 인체에 부작용이 있다는 검찰측 주장과 관련,『덱사메타손은 도미나크림의 주원료인 하이드로퀴논의 부작용을 방지하기위해 첨가한 것일 뿐』이라며 『덱사메타손과 하이드로퀴논의 병용은 한국피부과학교과서 등 국내외 의학서적 및 약전에 나와있는 것으로 결코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씨는 또 『덱사메타손을 첨가한 도미나크림을 판매한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부작용사례가 한건도 발견된 일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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