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등 이어 수영도 대표 선발에 잡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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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양궁과 복싱에 이어 수영에서도 북경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 선발을 둘러싸고 탈락 선수가 소속된 시·도 연맹이 대한 수영 연맹에 질의서를 보내는 등 잡음이 분분.
경기도 수영 연맹이 지난 5일 대한 수영 연맹에 질의서를 보내 『성수련(15·안양 관양 여중3)이 여자 배영 1백m에서 두 차례의 선발전 등 그 동안 국내 대회에서 한번도 이창하(13·서울 신반포중1)에게 뒤진 적이 없는데도 경영 국가 대표에서 탈락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이에 대한 해명과 선발 기준을 밝히라고 요구.
이에 대해 수영 연맹측은 성이 1백m에서 1분6초92로 국내 1위에 아시아권 전체 6위임에 비해 이는 2백m에서 2분20초49로 아시아권 4위이고 1백m에서도 1분7초37로 성을 바로 뒤쫓고 있어 배영 종목 전체로 볼 때 이를 선발한 것이 타당하다는 해명.
수영 관계자들은 이번 잡음을 놓고 대표 선발에 있어서의 정실 개입 여부는 차지하고라도 잡음의 근원이 현 대표팀 지도부 내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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