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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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MBC-TV 주말의 명화『방황(Plenty)』(14일 밤10시 50분)=메릴스트리프가 주연인 것으로 보아 수준 높은 명화임에 틀림없다.
2차 대전 중 잠깐 레지스탕스 요원으로 활동한 것이 전후 생애에 계속 영향을 미쳐 현실세계에서 유리된 채 살아가는 여인의 비운을 그린 심리 영화.
신경 쇠약에 걸린 수전(메릴스트리프)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갈등, 사회의 모순에 접할 때마다 발작을 일으키며 소동을 벌인다.
메릴스트리프의 상대역은 록 그룹 폴리스의 리더였던 스링.
85년 영국 RKO사 작. 트레드 셔자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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