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공장서 방사능 방출”/미 정부 최초로 시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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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연합】 미 에너지부는 40년간의 침묵끝에 처음으로 핵무기공장의 다량 방사능 방출을 시인했다.
에너지부는 13일 워싱턴주 리치랜드의 핸포드 핵저장소 방사능방출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인데 와킨스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이 보고서가 암시하는 것은 대단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와킨스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방사능 방출량이 인근주민들에게 암 기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충분한 수준임을 인정한 미정부의 최초 공식시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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