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특위 해체키로/민자/일해재단 축소 보고서 낸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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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 5공비리조사특위는 1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특위활동보고서를 채택하고 해체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조사결과 보고서를 채택,국회본회의에 제출하면 5공특위는 자동 해체된다.
평민당측은 특위 해체에 반대하고 있으나 이날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보여 민자당의원만 참석,해체를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소위가 채택한 조사보고서는 일해재단과 관련해 연구소 설립과정에서 자금조성및 관리에 물의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민간연구소로 존속할 경우 시설규모를 축소하고 최소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는 국고에 귀속시킬 것을 건의하고 있다.
또 새세대 심장재단의 운영에도 무리와 잘못이 있음을 지적,당초 설비의도대로 운영토록 하고 삼청교육대문제는 희생자보상을 위한 특별법제정등을 정부측에 촉구하고 있다.
민자당은 또 이철규군 변사사건조사특위도 이날중 해체시키기로 했으며 광주특위는 광주보상법통과를 기다려 본회의에서 해체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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