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거액 가로챈 기획사 前대표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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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조사부는 26일 연예인 마케팅 비용이 필요하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유명 연예기획사 에이스타스 전 대표 백남수(39)씨를 구속했다. 白씨는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적자가 늘어가던 2001년 8월부터 11월까지 세차례에 걸쳐 吳모씨 등으로부터 6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白씨는 검찰에서 "돈을 갚을 생각이었으나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돌려주지 못했다"며 사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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