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4배 '경마 대박'… 5천원 베팅 8천여만원 받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경마에서 1만5천배가 넘는 초고액 배당이 터졌다.

26일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벌어진 경마 5경주에서 유현명(24)기수의 '스톰'과 조경호(27)기수의 '드림팀'이 각각 1착과 2착으로 들어와 쌍승식 1만5천9백54.3배, 복승식 3천3백90.9배, 단승식 77.9배의 배당을 기록했다. 이제까지 최고 배당은 3천3백80배였다.

스톰과 드림팀에 쌍승식으로 베팅한 사람은 모두 21명이나, 승산이 희박하다고 판단한 때문인지 최고 베팅액은 5천원에 불과했다. 5천원을 건 3명은 각각 8천여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한편 순서에 관계없이 1, 2착을 맞히는 복승식에 최고 3만3천3백원을 베팅한 사람은 1억1천3백여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