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지위법 철회 요구/교조 평민당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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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교조 중앙집행위원 25명은 10일오전 교원지위법 폐기와 해직교사 원상복직청원 서명교사에 대한 탄압중지 등을 요구하며 여의도 평민당당사에서 이틀째 무기한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9일밤 농성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ㆍ여당은 공개적 토론과 민주적 의견수렴절차없이 임시국회에서 교원지위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교원의 결사권을 제한하고 법적 강제력이 없는 「건의협의권」 부여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있는 교원지위법 제정기도는 포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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