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녕 세계신 박재표는 타이 비 공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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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박재표(선덕고)가 30m싱글에서 비 공인 세계타이기록을 세운데 이어 김수녕(고려대)이 비 공인 세계신 겸 한국타이기록을 작성, 양궁필드에 신기록 향연이 벌어지고 있다.
29일 광주 염주체육공원에서 벌어진 양궁 국가대표 3차선발전 오픈라운드 최종일 30m싱글에서 박재표는 3백57점을 쏘아 지난86년 중국 천진 국제대회에서 일본의 마쓰시타가 수립한 세계최고기록 겸 지난해 4월 자신이 작성한 한국최고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종합 1천3백31점을 마크, 1위로 24강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 50m 싱글에서 양궁여왕 김수녕은 3백46점을 기록, 서울올림픽 때 자신이 경신한 세계기록(3백36점)을 8점 올린 데 이어 6월초 2차선발전에서 이은경(여주여종고)이 세운 한국최고기록(3백46점)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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