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임야에 불법승마장 말썽/경기도 승마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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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성남=김영석기자】 경기도 승마협회(회장 김동진ㆍ60)가 85년부터 그린벨트지역인 성남시 갈현동 571 일대 임야 등 2만5천평방m에 불법으로 승마장을 만들어 사용해온 사실이 밝혀져 말썽이 되고 있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승마협회는 김회장 소유인 문제의 임야에 3천5백평방m의 마사부지를 포함,2만5천평방m의 승마연습장을 만들어 사용해 왔다.
성남시는 이같은 불법사실을 적발,87년 9월1일 경찰에 고발했으나 88서울올림픽에 대비한다는 이유로 묵인되어 왔으며 올들어 4차례에 걸쳐 계고장을 승마협회에 보내고 원상복구를 지시했으나 아직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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