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ㆍ호남지방 집중호우/8명 사망ㆍ실종등 수해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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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국이 때이른 장마권에 들어 3일째 비가 내린가운데 경기지방에 집중호우를 쏟아부었던 장마전선이 19일오전부터 충청 이남지방으로 이동,19일부터 20일오전까지 충청ㆍ호남지방에도 63.2∼1백72㎜의 집중호우가 내려 3명이 또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이번비로 전국에서 모두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농경지 1만2천5백여㏊가 침수됐으며 도로 15곳,하천ㆍ제방 26곳이 유실되는 등 모두 19억4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번 폭우는 지역별로 50∼2백㎜가량 더 내릴것으로 보여 재산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기상대는 20일 낮12시를 기해 전남북 지방에 예상강우량 1백50∼2백㎜의 호우경보를 내렸다.
21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ㆍ남부지방에는 20∼60㎜안팎의 비가 계속 올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18일부터 20일 오후1시 현재 주요지방의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단위=㎜).
▲서울=1백1.9 ▲원주=1백12.9 ▲철원=2백3.3 ▲전주=1백9.8 ▲광주=1백96.4 ▲강화=2백89.5 ▲남원=1백78.8 ▲함평=2백8.5 ▲정주=1백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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