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금」다수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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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북경=신동재특파원】한국레슬링대표팀이 14일 이곳 석경산체육관에서 폐막된 북경국제레슬링대회에서 금7·은6·동메달5개를 획득했다.
이날 13명이 결승에 오른 한국은 자유형48kg급 김종신(삼성생명)이 중국의 리밍을 일방적인 공격끝에 8-0으로 압도, 첫금메달을 목에 건후 68kg급의 박장순(한체대), 82kg급 이동우 , 1백30kg급 조명은(이상 삼성생명) 등이 잇따라 금메달을 거머쥐어 자유형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한국은 그레코로만형에서도 52kg급 안한봉(한체대)이 일본의 이지마를 4-1로 눌러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68kg급 문충식(단국대), 82kg급 김상규(성신양회)도 각각 일본·소련선수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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