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3명 결승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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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북경 국제레슬링
【북경=신동재특파원】북경국제레슬링대회에서 13명의 한국선수가 결승전에 오르는 호조를 보이고있다.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각 10체급에서 20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한 한국은 13일 이곳 석경산 체육관에서 벌어진 2일째 경기에서 13명의 선수 (자유형8, 그레고로만형5)가 3연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한편 3명이 3∼4위전에 나갔다.
이날 자유형48kg급 2차전에서 김종신(삼성생명)은 일본의 히라노에게 장기인 되치기를 연거푸 성공시켜 4-1로 판정승, 중국의 리닝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또 68kg급 간판 박장순(한체대)도 중국의 류싱을 강한 태클과 안아돌리기등 일방적인 공격끝에 3분30초만에 테크니컬 폴승(15-0)을 거두고 결승에 오르는등 자유형 10개 체급중 2명만이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한편 그레코로만형에서는 52kg급의 안한봉(한체대)등 5명이 3연승으로 최종결승에 올랐으나 90kg급의 엄진한(한국조페공사) 등 중량급 3명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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