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열차 지붕서 감전사

중앙일보

입력

9일 오후 11시10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 광주역 구내 9번 철로 화물열차 지붕 위에서 김모씨(45. 회사원)가 숨져 있는 것을 차량 관리원 이모씨(3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밖에서 꽝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화물열차 위 2만 5000V전선에 불꽃이 튀고 있었고 그 옆에는 김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회식에서 만취해 곧 귀가하겠다는 전화연락을 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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